Phos9 창립기념 사진전 [우도] Phos9 창립기념 사진전 ◈ 일시 : 2010. 3. 10 (수) ~ 13(토) ◈ 장소 : 제주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 ◈ 오픈일시 : 2010. 3. 10 (수) 저녁 6시 30분 ◈ 출품회원 : 김상부 정희준 김상식 박희숙 송정훈 고훈일 이지현 송문주 이명희 김형선 초대의 글....................................................................... .. 일상의 단편/출품작 고팡 2010.03.06
가는 해 시작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끝입니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주어진 몫을 다하여 1년이라는 주머니 하나를 채우는, 누구나 출발선에서 더도 덜도 없이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달려 이제 한 구획을 나누며 갈무리를 해야 할 시점입니다. 늘상 반복되는 하루의 연장일 뿐이었던 날들이 어..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9.12.28
가신 님을 위하여... 바쁜 척 동동거리다 오신 줄도 모르고... 흐드러지게 핀 억새를 뒤로 하고 가시는 님을 목청이 떨어져라 불러보아도 공허함만 가득하더이다. 너무나 짧게 오시어 소리없이 가시는 님이기에 더욱 애절하게 그리워합니다. 사색 깊은 시인은 그대를 남자의 계절이라 하더이다만 짧은 시간 잠시 머물렀던 ..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9.12.01
[가을의 전설] 낙엽지다... 내 소유라는 생각에 추호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던 것들을 속절없이 보낼 수밖에 없을 때...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건 작건 그 경중에 대한 손실보다 너무나 무감각하게 심적으로 의지하던 것 하나가 몸의 일부인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것과 같은 아픔으로 내 사랑에 마지막을 고한다. 보내고 싶..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9.11.29
일탈을 꿈꾸는 날에... 드높은 파란 하늘색이 참 고운 날인데... 가을색 짙어가니 어제와 달리 하늘도 높아보인다. 예전 같으면 업무가 일찍 끝나는 이런 날엔 기를 쓰고 들꽃을 담으러 내달리곤 했는데 심란한 마음 때문인지, 쌓인 피로로 몸이 좀 피곤해서 그러함인지 내키지 않음에 집으로 방향을 잡았다. 고운 색감으로 ..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9.09.07
저만치 가을이 오네... 무에 그리 바쁘다고... 하긴 1년 살림 결산하려니 그 정도는 양반인 게지. 암, 상과에 대한 문외한이 보름을 앓고 결산을 했다는 것도 장한 일이지...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는 수밖에! 고운 연인들과 사각의 틀 속에서 만나는 것으로 나만의 행복주머니를 채워가고 싶었는데 목구멍이 포..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