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의 붕어섬 들여다보기... 그렇게 보이나? 음, 그렇게 보이나 보다. 그렇게 보이지 않나? 그래,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 그냥 보여지는 양, 그냥 느껴지는 양 그렇게 보고 느끼자. 사진방/외방 나들이 2010.11.04
옥정호의 아침 국사봉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보는 풍경입니다. 정상에 서면 옥정호 너머 골골이 운해가 깔리고 신새벽을 여는 신비로움과 함께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면 반대편으로 옥정호의 명물인 붕어섬을 볼 수 있습니다. 섬의 영장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오름 군락에 운해가 깔리는 풍.. 사진방/외방 나들이 2010.11.04
순천만의 노을 눈에 익은 풍경은 아닙니다. 웹써핑에서 즐겨보던 그림은... 생각했던 분위기의 샷을 얻고자 했다면 뭍을 떠나 오가는 일정에 맞출 수가 없음을 압니다. 섬을 벗어나 조금은 색다르고 맛부터 달라보이는 풍경들 속에서 내가 찾고자 했던 것이 무어냐고 되물어도 답을 낼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밍밍할 .. 사진방/외방 나들이 2010.11.04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의 단편들 섬 아낙, 불꽃을 담으러 뭍에 오르다! 처녀출사의 기분을 어찌 말로 다할까만... 작품으로 담아내는 능력은 요원하기만 하니 그저 보고 즐기며 현장감을 느끼고 오다. 5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다면 우스운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축포가 터지고 연이어 펼쳐지는 그림이 너무 고와 심장이 터질 듯 요동.. 사진방/외방 나들이 2010.11.04
나들이 가을볕이 고운 날, 아이와 함께 민속촌 나들이 나온 모습이 참 행복해 보입니다. 아이의 가벼운 발걸음은 하늘을 날고 유모차를 미는 엄마의 시선은 줄곳 작은 아이의 눈높이를 맞춥니다. 풍경 속에 묻혀 고스란히 풍경이 되는 그림입니다. 이젠 제법 나이가 들어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우리 .. 사진방/외방 나들이 2010.10.29
옛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 이미 사라진 내 선조들의 삶의 방식을 갇힌 공간 속에서라도 볼 수 있음에 감사를 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지켜야 할 것들조차 서구문명의 빠른 침투와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쉬 버린 것에 대한 회환으로 속좁은 아낙의 반란이 무슨 소용이냐고 반성이라도 해야 할 것인가... 이미 현대식이라는 .. 사진방/외방 나들이 201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