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고요 일출이 막 끝나고... 햇살을 받은 살아있는 것들과 또한 그에 어울리는 모든 생명없는 것들까지 제 빛을 찾아가는 시간. 부신 눈을 비비며 기지개를 펴면서도 여전히 눈꺼풀에 붙어 있는 잠을 놓치 못하고 고개를 꺼떡거린다. 어둠을 달려 온 아낙도 죄다 털어버리지 못한 단잠으로 발걸..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