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으로 가는 님 이런 모양, 저런 모양 상관없이, 얼마나 많은 치장으로 살고 있음 또한 의미없이... 누구나 같은 곳에서의 시작 ... 그리고 그 끝 또한... 서편으로 가는 님의 옷자락에서 삐져나온 실오라기 하나 붙잡을 수 없듯... 오신 님의 발걸음은 늘 그러하고... 바라보는 이 또한 넋놓고 앉아 바라만 .. 사진방/제주의 풍광 200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