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제주의 풍광

성산 일출봉 여명

제라* 2011. 3. 30. 23:12

잔잔한 그리움이 숨어 사는 곳.

해 뜨는 마을 성산포.

가슴에 묻은 외사랑이 숨어 우는 곳.

신새벽의 노을이 머무는 마을 성산포.

 

생명의 끈이 바다와 함께 하는 곳.

해를 안고 뭍으로 오르는 마을 성산포.

여명이 물들기 시작하면 태왁을 짊어진 아낙이 집을 나서고

바다를 가르고 떠오는 아침을 보며 잠수하는 성산포.

 

그리움이 묻혀 내 사랑이 잠수하는 곳... 성산포.

 

 

'사진방 > 제주의 풍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같은 날처럼 보여도...  (0) 2011.12.30
성산 일출봉  (0) 2011.04.11
목련  (0) 2011.03.27
성산 일출봉의 봄  (0) 2011.03.27
형제섬 일출  (0) 201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