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물색 짙어갑니다.
한층 두껍게 여름색으로 변해가는 대지를 보며 긴 목마름으로 건너온 겨울이 새삼 언제인가 싶습니다.
들판을 달리는 바람이 이마의 땀을 식히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볼을 간질이며 헤헤거립니다.
허리까지 자란 목초 속에 몸을 숨기고 앉으니 구름 한 점 깔리지 않은 하늘이 눈 시리게 내려앉습니다.
초록물색 짙어갑니다.
한층 두껍게 여름색으로 변해가는 대지를 보며 긴 목마름으로 건너온 겨울이 새삼 언제인가 싶습니다.
들판을 달리는 바람이 이마의 땀을 식히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볼을 간질이며 헤헤거립니다.
허리까지 자란 목초 속에 몸을 숨기고 앉으니 구름 한 점 깔리지 않은 하늘이 눈 시리게 내려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