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의 풍경(3) 우도의 여름 풍경... 밀물 밀려들듯 쏟아져 들어오는 관광객들과 달리 우도의 여름은 한산하다. 거친 삶의 시간을 토해내듯 뱉어내는 숨비소리조차 잔잔한 파도에 묻힌 여름날의 우도. 건들거리면서 바람을 타는 태극기만이 바쁜 관광객의 발품을 재촉한다. 사진방/제주의 풍광 2009.09.07
일탈을 꿈꾸는 날에... 드높은 파란 하늘색이 참 고운 날인데... 가을색 짙어가니 어제와 달리 하늘도 높아보인다. 예전 같으면 업무가 일찍 끝나는 이런 날엔 기를 쓰고 들꽃을 담으러 내달리곤 했는데 심란한 마음 때문인지, 쌓인 피로로 몸이 좀 피곤해서 그러함인지 내키지 않음에 집으로 방향을 잡았다. 고운 색감으로 ..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9.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