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순 다원 가슴에서 커가는 상처가 너무나 아파 사방을 높은 장막을 치며 깊은 곳으로 침잠할 줄만 알았던 내 세상과 달리. 이미 빠져든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허우적거리는 동안에도... 피눈물 쥐어짜며 사력을 다해 살아갈 희망을 끌어안고자 애를 써보지만... 가늠조차 할 수 없는 망막함에 자..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1.02.20
도순 다원의 설경 찾아나서기 그리 쉽지 않은 길... 점심을 지난 시간이라 잔설의 양은 현저히 줄었고 구름에 가린 한라의 정상은 새색시의 부끄러운 낯인 양 쉬 고운 얼굴을 보여주지 않네요. 잔설을 뚫고 올라온 강한 생명력의 녹차순을 다 따 먹으려니... 배가 잔뜩 불렀다.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