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불꽃놀이 늘상 보아 감각이 조금씩 무디어갈 때... 인정하기 싫어도 이미 나도 모르게 식상함에 길들여졌다는 걸 깨달았을 때... 가끔 그 무딘 정신을 맑게 하는 산뜻한 대상을 만났을 때 정말 머리에서 발끝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어느날 그가 예전과 어딘지 모르게 다름을 느낀다. 분명 그인데... 확실히..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