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들추기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보면서 괜히 울적함이 더하여. 올해는 꽃님을 보러 나섰던 길보다 버섯을 담을 욕심에 치중하여 꽃소식이 무성했던 계절조차 습하고 음한 숲을 더 많이 찾아다녔다. 한번 욕심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니 두어해를 더 투자할 마음으로 부지런을 떨었지만 그 부..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