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여기는... 움트는 기운... 가는 듯 오는 계절... 오는 듯 벌써 저만치 제 발걸음을 재촉하는 세월. 잎 떨어뜨린 빈 가지의 팍팍하게 마른 겉껍질을 뚫고 올라온 미래. 용케 그 험한 추위와 바람을 이기고 숨을 틔우고 바깥 세상을 만난다. 파란 하늘을 우러러 기지개를 한번 젖혀대곤 당당한 ..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