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현장에서 밤조업을 마치고 여명을 가슴에 안고 포구로 귀환하는 어부의 입가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힘든 밤작업이었지만 풍어의 기쁨으로 피곤할 터인데도 콧노래가 절로 납니다. 통통거리는 단조로운 음률이 넘실거리는 파도를 타고 어깨춤을 추게 합니다. 어부의 아내는 구수한 된장을 풀어 보..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