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 일출 하루 전에 송당굿을 촬영하러 가면서 성산 일출까지 담아보려고 나섰는데... 구름의 심술로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가슴만 태우다 돌아왔습니다. 무슨 큰 상이라도 걸린 것처럼 오기가 발동해서... 연이은 새벽 출사에 섭지코지에서 오메가로 화답해 주셨습니다. 장관 앞에서 탄성이 절..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3.02.24
강정 여명 가끔은 판단력이 흐려 내 앞에 펼쳐지는 장관조차 제대로 담아내질 못할 때마다 그 풍경을 담아내지 못한 속상함보다 이런 내 상황을 확인함이 더 서글픕니다. 강정천의 고운 여명과 일출의 장관을 담아내고픈 욕심에 거푸 찾아나선 길. 선무당의 어설픈 재주라도 얼마나 감사하던지... ..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