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오시나 봅니다.
간다는 인사도 없이 찬바람 일도록 내달리더니...
그예 님이 오시나 보오이다.
가신 님 보내지 못하고 동동거리는 속좁은 아낙의 마음 헤아리고...
언 땅 헤집고 싹을 올리고 꽃망울 터트린 향내와 함께
가신 님 봄바람 따라 오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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