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제주의 풍광

일출봉

제라* 2011. 1. 6. 20:49

 

해 뜨는 마을 성산포는 태초의 듬직함으로 자신의 몫을 지키고 앉았다.

찬란한 아침이건 심통으로 객기 부리는 아침이건...

거친 바다로 뛰어드는 해녀의 자맥질을 지키고 선 일출봉의 믿음만은 언제나 한결같을 뿐.

 

다만 오가는 객들의 가벼운 발걸음만 소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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