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여명 섬이 안개에 갇힌 날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눅눅함은 그리 심하지 않으나 안개에 갇힌 도심을 바라보는 마음은 물을 담뿍 먹은 솜처럼 묵직합니다. 일출을 담으러 나선게 언제인지 가늠할 수 없음은 요즘의 날씨 탓도 있겠지만 잠시 게으름으로 새벽잠을 놓지 못하는 탓이 더 클 겝니다. ..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