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봄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한라산의 털진달래는 흔적도 없이 지고... 파란 하늘이 고운 날이면 창 밖으로 성큼 다가선 한라는 어서 오라 손짓을 하고 애써 고개 꺾어가며 외면해 보지만 그나마 잠깐일 뿐, 어느새 마음은 산자락을 달린다. 하늘 곱고 바람 시원한 날에 철쭉 곱게 핀 한..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