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을 꿈꾸는 날에... 드높은 파란 하늘색이 참 고운 날인데... 가을색 짙어가니 어제와 달리 하늘도 높아보인다. 예전 같으면 업무가 일찍 끝나는 이런 날엔 기를 쓰고 들꽃을 담으러 내달리곤 했는데 심란한 마음 때문인지, 쌓인 피로로 몸이 좀 피곤해서 그러함인지 내키지 않음에 집으로 방향을 잡았다. 고운 색감으로 ..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9.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