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발이 부르트도록 걸었온 길을 뒤돌아 한참을 쳐다봅니다. 이러저러한 일들로 몸과 마음이 참 힘들었습니다. 가끔 반짝 햇살 들어 젖은 옷이 마르듯 심기 바로 잡을 수 없었다면... 주저앉았을 겝니다. 이제 저만치 보이는 모퉁이 하나만 돌면... 그곳은 파랑새 머물고, 무지개 시작되는 곳.. 사진방/제주의 풍광 2009.12.30
이 길 끝에는...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 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줄 테니까요.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익숙하지 못한 사랑으로 당신을 떠나보내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무언가를 잃어본 적이 있는 .. 사진방/제주의 풍광 2009.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