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제주의 풍광

둘이 함께 걷는 길...

제라* 2009. 12. 30. 22:28

 

아무리 힘들고 혼자 가기 버거운 길이라도...

누군가 의지하고 벗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혹여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로 접어들어 감내하기 어려운 선택이라 할지라도

소통이 가능한 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걸을 수 있다면 힘들지 않겠습니다.

 

아직도 멀기만한 목적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혹여 주저앉고 싶을 때...

말없이 손 내밀어 끌어당겨줄 이 함께 한다면 없는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이제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해야 합니다.

늘 곁에 있어 의식하지 못했던 동반자와의 소통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줄 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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