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작업 섬에서 부는 바람은 생명의 존귀를 따짐없이 땅에서 자라는 모든 생명들을 키워낸다. 바다를 달려와 대지를 휩쓸고 지나는 바람이 남긴 것... 튼실하게 살이 오르고 싱싱함에 물올라 한 입 베어 물면 달큰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고 달콤한 단물이 배어난다. 한겨울 동장군의 기세에도 초..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