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같은 날처럼 보여도... 늘 같은 길을 되밟아오시는 변함없는 내 사랑이지만 어제의 그이가 아닙니다. 시린 바다를 뚫고 찬란하게 하루를 여는 아침이면 어김없이 그이가 내게 오시고 속살 헤집고 뼈까지 파고드는 추위를 감내하며 새벽길 달려가 그이를 봅니다. 어쩌면 오늘은 어제와 다를 지 모를 일입니다. ..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