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억 아무리 용을 써도 뜻대로 이루지 못하는 일이 있음에... 그저 넋을 놓고 처분만 기다리는 신세처럼 그렇게 목을 놓아 바툰 숨을 토해내고 싶어도 너나없이 그러하니 혼자 오두방정 떨지 못하고 갈라지는 가슴을 짖눌러야 했다. 지나고 나니 너무 허탈할 정도로 기다린 시간이 아무 것도 아니더라. 어찌..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