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뒷모습에서...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그저 맑고 고운 그대의 웃음만 보았을 뿐, 아니 그 웃음의 이면에 담긴 그대의 아픔을 못내 모른 척하고자 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픔을 숨기고픈 속내를 들키지 않으려고 부러 커다란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을 터인데... 나와 닮은 그대의 아픔을 차마 아는 척..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1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