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의 봄 봄빛 짙어가는 우도의 모습 속에서 이 땅에서 자라 억척같은 삶을 키워온 어머니의 꿈을 보다. 봄날의 하늘은 여전히 흐리멍텅하니 고운 빛깔 잃어 시름시름 앓는 이 같고... 바다로 내린 빛은 덩달아 바다빛조차 삼켜버렸으니 동병상련인가 보다. 두텁게 가리고 가린 품 속으로 한기 머금은 바람 헤집.. 사진방/제주의 풍광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