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아니라 끝일 수도 있는 봄 봄, 봄하고 뱉어보면 함께 따라나서는 느낌들은... 동면을 끝내고 도약하듯 나무껍질을 뚫고 올라오는 새순과 하나의 새로운 개체로 성장하기 위해 대지에 한 자리 잡기 위해 태어나는 새생명, 겨우내 묵힌 농지에서 짧은 해 끌어안고 종종걸음하는 농부의 부지런한 손놀림, 새끼를 치기 위해 헌집을 ..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