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짙어가는 숲에서 어제와 다른 오늘, 한층 짙어가는 봄빛으로 싸한 박하향을 맡는 듯... 오늘과 다른 내일이면 더욱 짙어진 녹음으로 눈과 마음이 물들어가고... 달콤한 사랑을 꿈꾸던 풋내나던 소녀는 어느새 영악한 이해타산으로 약삭빠른 중년의 저울질로 계절과 계절을 널뛰기하겠지요. 아직은 풋내 남..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