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색 짙어갈수록... 그리움도 짙어갑니다. 그림움 짙어갈수록... 가슴에 뚫린 허허로움 역시 깊어갑니다. 그렇게 가을이 깊어갈수록 오신 님 가실 길이 눈에 밟혀 눈물만 쏟아냅니다. 이젠 제발 가지 말란 말도 못하고 차마 보낼 수 없다고... 찢어질 듯 아픈 마음 담은 말 한번 뱉어보지도 못하는 바보입니다...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