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겨울 섬이 온통 눈발 성성하게 날리며 깊은 겨울을 앓던 날에... 우도가 보이는 곳까지 달려가 폐부 깊숙이 한기를 빨아들이며 겨울을 품다. 겨울 깊어 눈발 날리고 까치발로 일어서 달리는 파도가 힘차던 날. 짙푸른 바다색은 여름날의 옥빛 섞여 곱던 녀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험상궂..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