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솜 같은 함박눈이 바람을 타고 모래사장을 달립니다.
누구는 바다의 품으로 그대로 몸을 던지고...
더러는 바다에 이르지 못한 채 광치기해안의 모래벌에 지친 몸을 누입니다.
시리도록 서러운 눈물로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작아지는 자신을 추스리지만...
잃어버린 날개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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