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가는 차귀도 부리까지 선명한 매의 모습으로 바다에 납작 엎드린 녀석은 얼마큼의 세월을 그리 살았을까! 워낙 시선을 잡는 그 모습에 차귀도하면 지실이섬의 매바위를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섬에선 어느 것 하나 명성에서 빠질 정도로 부족한 곳들이 없겠습니다만 차마 발 들이지 못했던 것은 쉬 ..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