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이른 이침, 습기를 잔뜩 머금은 공기가 피부에 닿는 알싸함으로 정신이 한층 맑아집니다. 이슬이 흠뻑 맺힌 강아지풀밭을 들어서기가 무섭게 온몸으로 한기가 전해집니다. 눈높이보다 한층 올라선 아침해의 따사로움에 두꺼운 안개 물결이 서서히 무너지며 대지로 숨어드는 시간입니다...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