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직한 대파꽃과 바람개비 같은 무꽃 대파와 무 날짜: 2007.04.23 (월) 식탁의 맛깔스런 양념으로 그 본분을 다하고 이젠 다음 세대를 위한 결실의 풍성함으로 생을 마감한다. 도드라지게 나대지도 않거니와 제 잘난 맛에 뽐내지 않더라도 바지런한 손길을 아끼지 않는 주부라면 그의 달큰한 속내를 어찌 모를까. 깊어가는 봄날.. 일상의 단편/생각 자투리 200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