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의 봄 봄빛 화사하게 꽃치장에 여념이 없을 즈음에 청보리빛도 함께 짙어가던 봄날입니다. 바람결에 동승하여 더부룩한 이삭들이 물결만들며 가파도의 들판을 달리던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잠에서 덜깬 육신을 마구 흔들어 깨우던 가파도의 아침빛이 눈에 선합니다. 신선한 아.. 사진방/제주의 풍광 2010.06.01